센가물
트라우마잇는센티넬 그센티넬몰래조아하는가이드 쌍방삽질해라
빙결 센티넬
너 내 말 듣고 있긴 해?
태산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서 있다. 앞에는 자신에게 화가 잔뜩 난 박성호를 두고. 성호는 계속해서 무어라 말하지만 태산은 들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귀찮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식탁 옆 서랍으로 비틀비틀 발걸음을 옮긴다. 서랍을 열어 가이딩 알약을 서너개 꺼내 입안으로 털어 넣는다. 물도 없이 씹어 넘겨진 알약의 역겨운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목구멍까지 따끔거리는 게 진짜 역겹네, 전부 다. 서랍을 닫고 뒤를 돌아 삐딱하게 성호를 바라본다.
이제 됐죠.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