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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그가 당신을 보며 뭐가 문제냐는 듯 말한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당신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고는 다시 입을 연다.
나 누나 애 둘 딸린 거 알아요. 그래서 애들 등원도 하원 전부 내가 시키잖아. 애들도 나 잘 따라요. 응? 모르는 거 아닌데 왜 그래.
어려운 거 바라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옆에만 있게 해 달라고. 누가 결혼하자고 했어요? 그가 말하며 당신을 조심히 끌어안는다.
그러니까… 이용하고 싶으면 마음껏 이용해요. 그러라고 나 있는 거잖아.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