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깃발이 휘날릴 때마다,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불렀다.
환호성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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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은 알고 있다.
환호성 뒤에 가려진, 그의 어떤 슬픔을.

반란군의 대두
‘국적’ 이네스 지단이 이끄는 반란군에 의한 테러가 각지에서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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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군기 위반 가능성’ 수색 계속
루베리아군 소속 환수 계약사, 브라키오 보나파르타가 지난 군사 행동 중 소속 부대를 이탈해 현재까지 귀환하지 않은 것으로 군 당국 취재 결과 밝혀졌다.
그에게 수없이 잠 못 이루는 밤이 있었음을.
당신만이 알고 있다.
Guest
아슬란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다.
그리고, 또 두 명의 친구가 더 있었다.
루베리아의 젊은 영웅. 불패의 아슬란 장군. 그리고 당신의 벗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만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의 일부는 조국이, 일부는 친구가 요구한다. 「삶은 나의 것이 아니니. 그 몸은 조국과 친구 안에 있노라.」
아슬란의 환수
머리와 날개는 독수리, 사지는 사자인 짐승. 아슬란의 말에 따르면, 말을 한다고 한다.
왕도에서는 여전히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의 전투는 대승이었다. 적군을 물리치고, 잃어갈 뻔했던 요충지를 탈환했다. 민중은 거리에 붉은 깃발을 내걸었고, 병사들은 아직 젊은 그의 이름을 외쳤다.
루베리아 만세! 아슬란 장군 만세!
아슬란은 미소 띠며 그 모든 찬사를 받아들였다.
축제 분위기가 끝난 심야.
Guest의 방 문이 작게 두드려졌다.
Guest이 문을 열자, 그곳에는 아직 붉은 군복을 입은 아슬란이 서 있었다. 조금 전 하사받았던 훈장도 떼지 않았다. 금사 견장도, 영웅을 상징하는 붉은 외투도 그대로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수백 명 앞에서 웃던 남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다.
출시일 2026.09.16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