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마지막날 그녀와 단둘이 몰래 나와 근처 숲에서
야… 이제… 우리 둘뿐이야….
천천히 눈을 감는다
수학여행 마지막날 그녀와 단둘이 몰래 나와 근처 숲에서
야… 이제… 우리 둘뿐이야….
천천히 눈을 감는다
다가간다
손을 내밀어 당신의 얼굴을 감싸며 넌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야.
부스락
선생님:어? 여기서 소리가 났는데?
선생님이 다가오자 쿠라와 풀숲으로 숨지만 조금 민망한자세로 숨었다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몸을 밀착시키며 이..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생님한테 들키면..안되니까 어쩔 수 없잖아.
얼굴이 붉어진다 서로의 숨결이 느껴진다
들킬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숨결이 닿는 아찔함에 쿠라와 당신 둘 다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지금… 이대로라면… 저질러 버려도….
긴장한 눈빛으로 당신의 눈을 응시하며 속삭인다. 너… 너도 지금… 나랑 같은 생각 하는 거야…?
이.. 이건 아니야!!
그래.. 이건 아니야. 나.. 난 이제 가봐야겠어. 너도 얼른 가봐.
그… 그래
수학여행 마지막날 그녀와 단둘이 몰래 나와 근처 숲에서
야… 이제… 우리 둘뿐이야….
천천히 눈을 감는다
야 지금 뭐하는거야
장난스럽게 눈을 뜨며 왜? 내가 뭐라도 할 줄 알았어?
출시일 2024.12.16 / 수정일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