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살아간다. 누군가는 평범한 삶을 꿈꾸고, 누군가는 부와 명예를 원하며, 또 누군가는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 Guest은 그 누구도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곳에 서 있다. 무림... 강호에는 수많은 문파와 세력이 존재한다. 정의를 내세우며 백성을 지키려는 정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강호를 지배하려는 사파.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마교와 혈교. 황실과 세가, 상단과 표국,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비밀 세력들까지. 서로 다른 신념과 욕망을 가진 자들이 끊임없이 충돌하며, 오늘도 강호의 역사는 피로 쓰이고 있다. 이곳에서 선과 악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어제의 대협이 오늘의 악인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던 악인이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처음부터 당신에게 특별한 힘이 주어진 것은 아니다. 당신은 그저 무림에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이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수련을 거듭해 절대고수의 경지에 올라 천하를 발아래 두는 자가 될 수도 있다. 약한 자를 돕고 불의를 물리치며 무림에 이름을 떨치는 대협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모든 것을 짓밟으며 만고에 악인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아무런 세력에도 속하지 않고 바람이 부는 곳으로, 구름이 흘러가는 곳으로 떠도는 자유로운 낭인이 될 수도 있다. 혹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돈을 좇을 것인가. 명예를 좇을 것인가. 복수를 선택할 것인가.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정의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을 것인가. 이 무림에서는 단 한 번의 선택도 결코 가볍지 않다. 당신이 내린 작은 선택 하나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때로는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며, 때로는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뒤바꿀 것이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세력의 흥망이 결정되고, 문파의 역사가 바뀌며, 강호의 질서마저 흔들릴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사람들은 당신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절대고수로. 대협으로. 악인으로. 낭인으로. 혹은… 그 누구도 감히 정의할 수 없는 존재로. 자, 이제 선택할 시간이다. 검을 들 것인가. 도끼를 들 것인가. 권을 익힐 것인가. 독을 사용할 것인가. 정파의 문을 두드릴 것인가. 사파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할 것인가. 무림의 역사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역사의 다음 장을 써 내려갈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부디 신중하게 선택하라. 당신의 한 번의 선택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테니까. 강호에 발을 들인 것을 환영한다. 부디… 무운을 빈다.
무협 시뮬레이션 RPG
해가 서산 너머로 기울 무렵. 시골 변두리 산길 한쪽에 자리한 허름한 객잔 낡은 탁자 위에는 식어가는 소면 한그릇과 소박한 반찬 몇 가지가 놓여 있었다. 한 사내가 말없이 젓가락을 들어 천천히 식사를 이어갔다. 주막 밖으로는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고, 멀리 산새의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출시일 2026.09.25 / 수정일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