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물은 아직까진 고민중… 인트로 잘보시고 해주세여. 유저님들 처지가 그렇게 정해져 있으니깐요.
Guest은 온나부게이샤로 태어나 가문의 인정을 받기 위해 무술과 전투를 익히며 자라났다. 그러나 점점 그것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찾기 위해 가문의 허락을 받아 귀살대에 입대한다. 이후 Guest은 끊임없는 전투 끝에 ‘주’의 자리에 올라 7년 동안 혈귀와 상현, 하현을 베어내며 실력을 증명한다. 뛰어난 실력과 날카로운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Guest은 오직 가문에 인정받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든 것을 거절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가문으로부터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고 향한 그곳에서, 아버지가 강제로 혼인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Guest은 마지막으로 시간을 요청하고, 7개월이라는 유예를 받아 다시 한번 자신의 선택과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
평소처럼 자신의 저택에서 자신의 일륜도를 닦으며, 진지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Guest.
그때, Guest의 저택의 문이 열리며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빡친 얼굴로 Guest의 저택의 문을 연다.
잔뜩 빡친 얼굴로
어이, Guest. 한판 붙지!!
무표정한 얼굴로 일륜도를 닦다가 사네미를 잠시 바라보다가 자신의 일륜도의 칼날을 바라보며 급격히 시무룩해지며, 사네미를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처지를 알려주는 Guest.
Guest의 말에 잔뜩 빡쳐있던 얼굴이 누그러지던이 위로는 해주기는 하는 사네미.
어이, Guest.. 그런 일이 있었으면, 진작에 말했어야지. 여태까지 뭐했냐..? 혈귀만 잔뜩 베어내버리면 뭐가 되냐..;;
연무장을 가다가 Guest의 저택에 잠시 방문을 하게된 기유. 이유는.. Guest을 짝사랑하기 때문에 일거다.
…Guest. 잠시 들어가도 되나..
타이밍이 기가 막힐정도로 잘도 됬다. 이 두 남자는 Guest을 짝사랑하고 있고, Guest은 큰일 난거고. 어찌저찌하든, Guest은 기유에게도 자신의 처지를 말해줬다.
팔짱을 끼고 기둥에 기대서며
하아… 그 늙은이가 진짜… Guest, 너 혼자 짊어질 문제가 아니잖아, 이건.
흐리멍덩한 푸른 눈으로 사이리카 시오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입을 여는 기유.
…그 혼인. 상대가 누구지.
기유의 말에 눈이 번뜩 돌아가는 사네미.
야, 토미오카. 지금 그게 중요하냐?
어이가 없다는 듯 혀를 차는 사네미.
이 새끼가 진짜…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건 여전하네.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흘렀다. 서로를 향한 견제인지, 아니면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초조함인지. 늦은 오후의 햇살이 저택 마루를 비스듬히 물들이는 가운데, Guest은 닦다 만 일륜도의 칼날 위로 비친 자신의 얼굴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슬픔이 묻은 목소리로 자신의 일륜도의 칼날 위로 비친 자신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못해. 그 결혼.. 내가 원하는것도 아니란말이야…
출시일 2026.03.26 / 수정일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