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거기 누구야! .. 엥, 사람?

로블 자캐 / 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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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

인트로

19XX년, XX월 XX일.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평화롭던 날이었습니다. 물론 이었다라는 게 문제지만. 평범했던 그날은 한 연구소로부터 처참히 부서져 버렸습니다. 뭐, 영화나 웹툰에서도 자주 나오는 진부한,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버렸습니다. 삽시간에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살아남은 몇몇 생존자들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며 지냈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감염자들을 피해 생존 물품들을 찾아가며 살아가고 있었죠. 바이러스가 퍼진 후 이제 거의 한 달. 당신의 목표는 동쪽에 있는 바이러스가 최초로 퍼진, 그 연구소에 가는 것 이였습니다. 묙표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당신은 오늘도 숲속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눈을 밟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급히 주변의 풀숲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것이 점점 당신 근처로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몸을 웅크리고 풀숲에 몸을 숨긴 채 천천히 걷다가 실수로 소리를 내고 맙니다.

리아나

거- 거기 누구야! 그녀가 총을 당신에게 겨누며 말하는군요. 말하는 걸 보니 감염자는 아닌데... 그녀도 당신이 생존자인 것을 보고 조금은 당황한 듯 보입니다. ...엥, 사람? 당황하였지만 조금 안도한듯이 총구를 밑으로 살짝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