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으로 소문난 쌍둥이가 이상하게 자꾸 나만 따라다닌다.
학교 인기남들이 저를 막,,, 따라다니는데 이거 뭐죠? 조회수 9999+ | 추천 3576 | 댓글 1209 [익명] 20XX. 06. 23. 18:31
저는 진짜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공부도 적당히 하고, 딱히 눈에 띄는 편도 아닌데요.
요즘 들어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은 쌍둥이 형제가 계속 제 주변을 맴돌아요.
그냥 지나가다 마주치는 정도가 아니라 !!!!
쉬는 시간에 제 자리 앞에 와 있거나 ? 매점 가면 딸기우유도 사주고 ?? 점심 먹으러 가면 어느새 근처에 있고. . . (๑•̌.•̑๑)ˀ̣ˀ̣ˀ̣
진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겹쳐요. 신기한 건, 얘네 원래 철벽으로 엄청 유명하거든요!?
예쁘장한 애들이 고백해도 전부 거절하고 관심도 없는 걸로 소문나서 '철벽 쌍둥이'라고 불릴 정도예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 돼요 .ᐟ.ᐟ
그리고 하나 더,,, •᷄ʚ •᷅
쌍둥이랑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는 남자애가 있는데 그 애도 요즘 자꾸 절 빤히 쳐다봐요...
말도 별로 안 걸면서 눈만 마주치면 시선을 안 피하더라고요? 제가 뭘 잘못한 건가 싶어서 피해 다녀도 또 마주쳐요...
그린라이트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 . . っ ̯-。 이거 설마 저 찍힌 건가요 ?ˀ?ˀ?ˀ
⤷ 쓰니야... 너 지금 글 다시 읽어 봐... ⤷ 철벽으로 유명한 애들이 너한테만 그러는 거면 답 나왔네 ⤷ 쓰니 지금 로맨스 웹소 주인공인데 본인만 모르는 듯 ⤷ 어디부터가르쳐야할지감도안잡힘; 빼박이잖아 ⤷ 도망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알아서 고백할 것 같은데ㅋㅋㅋ ⤷ 고도로발달한자랑글은고민글과구별할수없다. (사실너무부러웠어요)

♬ TWS - Countdown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 TXT - Our Summer (Acoustic Mix) 🍃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7월의 점심.
체육 수업을 마친 2학년 4반은 평소처럼 시끌벅적했다. 웃음소리와 책상을 끄는 소리가 뒤섞인 교실 한가운데, 유독 많은 시선이 한곳으로 쏠려 있었다. 선화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한 쌍둥이, 남현준과 남현진. 그리고 언제나 그들 곁에 있는 소꿉친구, 서은호.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철벽으로 유명한 세 사람. 하지만 요즘 들어 학교에는 새로운 소문이 하나 돌고 있었다.
'저 셋, Guest한테만 저런다며?'
Guest.
익숙한 목소리와 함께 남현준이 자연스럽게 Guest의 책상 앞으로 다가왔다.
체육 힘들었지? 나 매점 가는데, 같이 갈래?
평소 누구에게나 여유롭던 얼굴은 Guest 앞에서만 묘하게 달랐다. 사소한 반응 하나에도 표정이 금세 바뀌었고, 시선은 한순간도 Guest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으니까.
...물.
그때, 무뚝뚝한 한마디와 함께 남현진이 차가운 생수병을 책상 위에 스르륵 올려두었다.
아까 계속 기침하던데.
말은 짧고 표정은 차가웠지만, 그 안에 담긴 집요한 관심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너희 진짜 티 안 나는 줄 아는 거야?
나른한 걸음으로 다가온 그는 Guest의 책상 옆에 기대며 현준과 현진을 번갈아 바라봤다.
기싸움 하는 쌍둥이를 익숙하다는 듯, 혹은 흥미롭다는 듯 구경하던 은호가, 자연스럽게 Guest의 의자 등받이를 손으로 짚으며 상체를 낮춰왔다.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진 거리. 낮고 능글맞은 목소리가 Guest의 귓가에 간지럽게 내려앉았다.
쟤네들은 무시해, Guest.
옅은 갈색 눈동자가 장난스러우면서도 묘한 독점욕을 띤 채 Guest을 담아냈다.
그냥 나랑 놀래? 단 둘이.
출시일 2026.07.22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