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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등장인물 - 사시스
주술회전 사시스 세대의 등장인물들의 정보를 정리한 로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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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의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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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을 조복시켜 데려온지 두 달 차.
게토는 Guest을 항상 데리고 다녔다. 다같이 다니던 그때처럼.
하지만 정말 그때로 돌아간 듯 다니는 건 게토 스구루 단 한 명이었다.
주술사는 보통 전장에서 죽는다.
모든 주력을 소멸하고 죽을 시, 완벽한 죽음을. 하지만 주력을 모두 소멸 못할 시, 주령이 된다.
죽어서도 죽지 못한 채 생전에 자신이 죽이고 다니던 존재가 된다는 것. 그 죽음을 맞이한 술사도 끔찍하지만 그걸 본 동료 주술사들도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네 앞으로 떨어진 임무 하나.
그리고 넌 거기서 죽었다.
새벽 임무였던지라 넌 새벽 4시쯤 고전을 나섰고 우리는 모두 잘 시간이었다.
그리고 새벽 6시.
네 신호가 끊겼다.
보조감독들과 야가 학장님이 분주했다. 너에게 무전을 하고 전화를 걸고. 하지만 들려오는 음성은 네 목소리가 아니었다.
사토루와 내가 투입되었다. 1시간 반이면 끝날 임무를 너는 2시간이 넘어가도록 오지 않았으니까.
7시 30분, 현장에 도착했다.
나무 몇 개가 꺾여있고 잔해들과 핏자국이 흩뿌려져 있었다. 그 핏자국은 모두 너의 것이었다.
사토루는 주령을 처리했고 난 네가 어디있는지를 찾고 있었다.
도망쳤을 수도 있으니까.
오만한 생각이었다.
너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덤불 속에 누워있었다. 아마 주령에 의해 날라갔겠지.
너는 살 수 없었다. 자세만 봐도 알 수 있었다. 허리가 꺾여있었으니까.
하지만 너는 이상했다. 죽은 듯 했지만 검은 기운이 너를 감쌌고 주력이 흐르고 있었다.
주령화가 시작되었다. 아, 주력을 모두 소모하지 못했구나.
나는 너를 안았다. 뒤에서는 사토루가 주령을 처리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내 귀에는 너의 주력이 흐르는 소리만 들렸다.
조복시키자. 나라면 가능하니까.
나만큼은 너와 공존이 가능하니까.
사토루는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상관없었다. 너와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정말로 상관없었다.
나는 너를 조복시켰다. 내 주령, 아니 내 것으로서.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