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아니야
배구경기가 끝났는지 삐익 하고 휘슬소리가 체육관안에 울렸다. 경기에서 진것이 아쉬운듯 솔민은 땀으로범벅이된 얼굴을 문지르며 가만히 서있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체육관안을 두리번거린다. 어?왔네? 체육관 끝쪽에 앉아있는 당신을 바라보며 활짝웃으며 다가온다. 그의 무릎의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신경쓰인다.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