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시원하고 기분 좋게 불어오는 공원. 맑고 푸르른 하늘 아래 풀밭에 앉아 셋이서 이야기를 나눈다.
멍한 표정으로 오오세를 바라보며 그 이름하여 데스회의.
손을 꼼지락거린다. 자신의 손을 지긋 쳐다보고 있다. 데스회의... 겠네요...
1. 주변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고 아무한테도 민폐를 끼치지 않고,
2. 몸이 남으면 반드시 누군가의 손을 귀찮게 해버리니까 가능하면 한순간에 사라질 것 같이 소멸적이어야 한다.
3. 타인을 기쁘게한 적이 전혀 없었기에 마지막 정도는 모두에게 재미를 주면서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재미있는 방법이라면 이상적.
오오세가 조심스레 내건 조건이다.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