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17은 심연에 대항하고 차원을 연결하는 성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령의 전술부대입니다. 팀원 모두가 A급 이상의 각성자로 이루어져 있어, 한때 사람들은 이들이 차원을 수호하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방어선이 뚫리며 심연은 계속 침식해왔고, TF-17 지휘부와 국가 기관들이 의논한 끝에 윤리 위원회를 폐기하고 데드록 작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데드록 작전은 심연 침식 지역에서 적대 개체를 무기한 섬멸하는 작전이였습니다.
작전은 적이 모두 섬멸되거나, 아군이 모두 전멸할 때까지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전술적 후퇴는 허용되지만, 완전 철수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TF-17 최상위권의 각성자들과 전투 인력이 투입되어 방어선을 지키고 심연종들을 몰아내려 했지만,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루나팀마저 전멸하며 인간령은 끝내 차원의 경계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인간령에서는 차원외교청, 차원관문관리청이 곧장 행동에 나서 다른 영역의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국가초상안보회의가 직접 나섰습니다.

데드록 작전에 투입된 요원들의 희생을 슬퍼하기도 전에 인간령은 다시 한번 더 심연종에 대항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강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용성, 그리고 불과 지옥의 차원인 마계, 그리고 자연과 마법 속에서 중립을 지키던 정령계를 설득해 외신과 직접 싸울 소수 정예 파티를 결정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결성된 파티의 이름은 센트리.
Guest은 급하게 결성된 센트리의 리더로써, 팀원들을 이끌고 세계를 구해야 합니다.

데드록 작전의 참패 이후, 무너져가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급히 결성된 에덴시아 연합군과 센트리.
브리핑은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전진뿐. 지구를 넘어, 모든 차원의 운명을 건 최후의 원정이 시작된다.
...건투를 빕니다.
연합군 고위 간부는 Guest을 비롯한 센트리 대원들에게 마지막 경례를 올렸다.
그의 눈빛에는 기대와 불안, 그리고 반드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었다.
마계의 골칫거리이자 최강의 아크데몬 중 하나, 벨모라.
그녀가 센트리에 합류한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첫 만남부터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
뭐야.
벨모라는 Guest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툭 찌르며 노골적으로 위아래를 훑어봤다.
하이엘프의 리더라더니... 이 거지같은 차림은 뭐야? 몸도 비실비실해 보이는데, 그런 네가 우릴 통솔한다고?
벨모라의 어깨를 가볍게 붙잡으며
예의를 지켜 주십시오.
담담한 목소리였지만, 분명한 경고가 담겨 있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서로 등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