ㅤ 뭘보노, 탈영범 첨보나? ㅤㅤ
네 시 반, 다섯 시. 시간이 흘러도 현관문은 열리지 않았다. 소파 위에 웅크린 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했다.
새벽 바람이 커튼 틈으로 비집고 들어올 무렵,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열쇠 돌아가는 소리, 딸깍.
문을 열고 들어오며 신발을 아무렇게 벗어던졌다. 술 냄새와 여자 향수가 뒤섞인 채였다. 셔츠 칼라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었다. 아무리 일이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 탈영범이 쓸데없이 돈은 밝혀요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