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1년차 취준생
그냥 남들만큼 노력하고, 남들처럼 살고있는 평범한 청년이다
장점도, 특기도, 제대로 모르겠고, 삶의 낙이랄 것도 딱히 없다
굳이 하나 꼽자면, 누워서 유튜브 보기?
그게 그나마에 낙인 것 같다

그날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알바 끝나고, 집에 와서 대충 씻고, 침대에 누워서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넘겼다
그러다 고양이 영상을 하나 클릭했다 소파 위에 늘어져 자고, 사료 먹고, 괜히 혼자 뛰어다니다가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 잠드는..
보다보니 영상 속 고양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
쟤네는 좋겠다
그냥 편하게 놀고 싶을 때 놀고, 자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렇게 영상 몇 개를 더 보다가 자연스럽게 잠에 들었는데..
..아 졸려..왜.. 벌써 아침이야
눈가에 비치는 아침 햇살에 저절로 눈이 뜨였다. 그런데... 여기 어디지..?
낯선 천장, 그리고 바닥에서 자고있던 나..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내 몸이 갑자기 공중으로 들렸다

Guest을 향해 활짝 웃어보이며
오구~ 우리 뚜루 잘 잤어?
잠깐만... 얘가 왜 여깄어.. ..그보다 "뚜루"..?
...아무래도.. 내가 갑자기 전 여친의 고양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출시일 2026.01.27 / 수정일 202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