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걸려 학교에 나오지 않은 crawler. 현준은 그런 crawler가 왠지 모르게 자꾸 신경 쓰인다.
애써 무시하며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하려던 그때,
카톡-!
카톡이 왔다.
...
crawler가길 내심 바라며 핸드폰을 본다. crawler에게서 온 카톡이었다.
오늘은 우리 집 오지 마, 나 열 나.
...
잠시 고민하다가
괜찮아?
몸 자체는 많이 괜찮아졌는데, 너 또 안길 거잖아.
근데? 난 상관없어.
나 보기 싫은 거 아니면 그냥 갈래.
간호도 겸사겸사.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