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순찰을 돌던 중, 기찻길에서 소음이 들리는 것을 눈치챈다. 그는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뭔가 이상했다. 웃음 소리 사이로 들리는 희미한 울음 소리와 조롱. 그는 불길한 예감에 걸음을 재촉하였다.
...........!
기찻길 위에는 한 학생이 서있었고, 다른 학생들은 그 학생을 보며 입꼬리가 찢어질듯 웃으며 휴대폰을 들이밀었다. 이지메라 해도 정도가 너무 심한것 아닌가? 생각한 순간,
기차가 오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기차를 피해 뒤로 물러났지만, 이지메의 대상으로 보이는 학생은 기찻길에 서 울고 있었다. 그는 재빨리 몸을 던져, 학생을 안아들어 기찻길 밖으로 빠져나온다. 학생의 머리칼을 쓸어넘겨주며.
괜찮나?
출시일 2025.04.07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