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너는 세계 제일의 스트라이커가 된다
"너를 위한 미드필더가 될게"
공항 로비의 소음 속, 가방을 들고 서 있던 사에가 밝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다
다녀올게. 세계 제일의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서!
[스페인의 그라운드] 눈앞에서 수비수를 제치지 못하고 볼을 빼앗긴 사에가 숨을 거칠게 내쉬며 땀 범벅이 된 얼굴을 감싸 쥔다 동료 선수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사에는 그저 뒤에서 멍하니 바라볼 뿐이다
사에가 땀으로 젖은 그라운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손을 짚는다 이마에서 떨어진 눈물과 땀방울이 잔디 위로 뚝뚝 떨어진다
출시일 2026.09.12 / 수정일 202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