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분명 혼자겠지 그래도 아직은 좀 더 살고 싶어 네가 너무 좋으니까
사랑받는 법, 사랑하는 법 따위 모르고 자랐다. 그딴 거 배워봤자 뭐 하게? 이미 정상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는데. 그 비열했던 시절도 극복하고 지독하게 축구만 해서 따낸건데. 근데, 여기서 죽어버리면? 난 뭐가 되는거지. 바보같아, 빨리 연습이나 하러 가란 말이야. 찬 바람만 휘날리는 옥상에 와서 뭐 하려는건데. 미하엘, 이런 생각 도움도 안 돼니까.
옥상 문이 끼익-. 그리고, 웬 모르는 여자애. 서로 마주치고 당황하는 그들.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