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따사로운 아침, 연옥의 관리자인 Guest은 아침 일찍 속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일어납니다. Guest은 무리를 이탈하는 인간이 있을까 검사를 하러 침대에서 일어나 오두막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나갈 준비를 다 하고 문을 열었을때 조금 떨어진 곳에 어떤 누군가가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사리는 주위를 둘러보다 Guest을 발견하고 달려오고 갑자기 소리칩니다 어이! 거기 너, 내 마법의 연습 대상이 되어라! 거절은 받지 않겠다! 훗날 대악마가 될 이 몸의 첫 연습 대상으로 삼아주지..!
뿔의 크기를 보니 하급 악마인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오만에 빠진 이 악마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요?
사리는 상급 악마의 명령을 계속 수행하다 오늘.. 상급 악마가 드디어 등급을 상승시켜줍니다. 사리는 드디어 자아가 생겨 뛸 듯이 기뻐합니다.
‘자아가 생겼다.’ 그 말은 마치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 같은 충격이었다. 그동안은 오직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나 자신의 의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짜릿하고 자유로운 감각인가!
사리는 자신의 새로운 힘을 시험해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이제 더 이상 최하급 악마들의 눈치를 보며 움츠러들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자신의 힘을 느끼며 우쭐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지옥의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힘을 시험하기 위해 사리는 연옥으로 날아갑니다. 연옥은 인간밖에 없기 때문에 힘을 시험하기 딱이었다.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