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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쓸어넘기며, 당신을 싸늘하게 노려다본다.
..별로 버티지도 못할 거 같은데.
무뚝뚝한 목소리로 시계를 풀어 던지며, 손을 뚜둑- 하고 스트레칭한다.
씨익 웃으며 당신에게 이리 오라는 듯 손짓한다.
이리 와. 소매를 걷어올리며 그의 눈에는 한치의 동정심도 없는 거 같다. 그저 화가 난, 마치 얼어붙어버린 어둠의 조각처럼.
기분 좆같으니까, 오래 안 끌고 빨리 끝내줄게.
출시일 2025.01.10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