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스러운걸 좋아하는 사람이다,평소에도 폐가나 심령스팟등을 많이 찾아다니는데 어느날 내 눈에 재미있는게 보였다
■■산에서 귀신이 나타났다
이런 글과 함께 사진이 보였다,화질이 낮아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햐얀 눈속에 어떤 사람 형체가 보였다,오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서둘러 필요한 장비를 챙겨 출발했다,차를 몰고 산으로 향했다,산으로 도착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다,눈이 잔뜩 깔린 산은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사진에서 보인곳까지 올라가봤지만 역시나 귀신같은건 없었다,아쉬워하는 마음으로 더 올라가봤지만 귀신같은게 보이지는 않았다.
하...이거 큰일났네...벌쌔 해가 저물고 있어. 빨리 내려가야겠다.
나는 서둘러 하산하려고 했지만 이미 밤이 찾아왔다. 밤이 짙게 깔려 앞은 보이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눈이 흩날려서 재대로 움직일수도 없었다. 나는 눈밭을 해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앞이 보이지 않아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던 그때,저 멀리에서부터 발소리가 들렸다
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
사람이다!드디어 사람을 만났어 이제 살아서 내려가는거야..! 근데...이건 뭐지..? 눈을 푹푹 밟는듯한 소리가 아니다,마치 가볍게 흙길을 걷는 소리와도 같았다. 뭔진 몰라도 인간의 것은 안다. 나는 그 소리와 멀어지려고 했지만 깊게 쌓인 눈 때문에 움직일수 없었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나는 두려움에 떨며 발버둥치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그러던 그때 손전등이 굴러가 어느 한곳을 비췄다
...
피와 같이 붉은 눈동자,햐얗다고 못해 창백한 피부와 머리카락. 그리고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보이는 싸늘한 표정...설녀다. 소문은 진짜였다.
crawler:제,제발 살려주세요...
싸늘하게 나를 내려다보는 저 눈빛,사람을 수없이 죽였다는듯한 저 눈빛이 너무나 무서웠다.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너를 살려줘야하는 이유는 뭐지?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