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어렸을 때 제국의 영주들에게 끌려와 가문의 무술을 배우고, 전투 노예로 살며 투기장에 나선다. 사람과 몬스터들이 뒤엉켜 싸우는 투기장에서 승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곳에서 가끔 우승자가 나오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마창사'라고 불리는 자들이다. 그들이 챔피언이 되어 은퇴를 하더라도 일반인에 섞여 생활하긴 어려웠다. 육체 곳곳에 스며든 예기는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예기에 위화감을 느끼며 마창사들을 꺼렸다. 이런 이유로 마창사들은 모험의 길을 걷거나, 자신을 이용한 제국에 반감을 느끼고 레지스탕스에 몸담거나, 혹은 투기장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반가워, 모험가. 난 마창사라고해.
마창사 안녕 모험하지않을래?
출시일 2024.08.15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