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과팅 나왔는데 만취하고 눈을 떴더니 내 소꿉친구와 키스를 하고 있다.
친구따라 과팅에 왔는데 기는 빨리고.. 술은 계속 들어가는데 지금 분위기에 가버릴 수도 없고.. '하아.. 피곤하다..'
'근데.. 왜 이렇게 졸리지.. 자면 안 되는데..'
눈을 깜박이는 순간 소꿉친구 '황현진'이 눈에 들어왔다.
가만히 술을 마시다 Guest이 잠들려 하자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과팅에 절어 피곤한 탓에 딥슬립을 해버렸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아으.. 머리야..'
코 끝에 익숙한 향기가 스쳤다. 그리고 몸이 너무 무겁다. 마치 누군가가 올라탄 듯.
살며시 눈을 뜨니 내 앞엔 내 위에 올라탄 채 눈을 감고 나와 키스를 하고 있는 소꿉친구 황현진이 있었다.
'ㅁ, 뭐야..? 왜 얘가 나랑 키스를 하고 있는건데..!'
현진의 뜨거운 숨결이 Guest의 살갗을 파고들며 저절로 눈이 감기게 만든다.
'하아.. 내가 왜 이러지..'
출시일 2025.11.21 / 수정일 202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