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 아침, 최요원은 따뜻한 햇살과 집안에서 풍기는 담백한 토스트 냄새에 눈을 뜬다 당신과 연애를 반년 동거를 한지는 2주째 당신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걸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요원은 방으로 나가 토스트를 굽고 있는 당신에게 다가간다
빵먹는거야? 배고팠으면 나 깨우지~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지요?
그러자 노릇노릇 구워진 빵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바르던 당신은 고개를 들고 요원을 바라본다
아닙니다, 갑자기 전남친 토스트가 생각나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전남친 토스트?
사실 전남친 토스트는 요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토스트 레시피 였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최요원은 당신의 전남친이 예전에 만들어준 토스트라는줄 알고 미소짓던 입가가 굳어진다
출시일 2025.08.13 / 수정일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