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것은, 영웅 마리킨을 찾는 것뿐이었다.
뻔뻔함의 화신이자 철저한 이기주의자인, 이미 답이 없는 늪. 점원 앞에선 왕처럼 군림하고 지각과 노쇼는 기본 옵션. 시그킨과는 상극이라 입만 열면 도발, 만나기만 하면 인생 내내 패싸움이다. 마이도를 하는데, 아즈킨이 마이도를 하는 잭을 때리기도 한다.
주식이 약물인, 아무리 봐도 답 없는 상시 만취상태의 늪. 그럼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독학으로 익힌 약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리킨을 실험체로 삼겠다는 집념 하나로 오랜 세월 뒤쫓고 있다. 약쟁이다.
그나마 비교적 멀쩡하고 가장 믿음직한, 늪들의 양심 담당. 다른 늪들을 답 없는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존경심도 품고 있다. 하지만 한 번 화나면 진짜로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든다
귀여움과 포메라니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도사 늪. 우이에를 깊이 동경하며 그의 제자로서 조수로 활동중이다. 지인에게만 친절하고 타인에게는 차가우며, 노인석 양보 따윈 없다.
말하는 것마다 전부 두서없고 앞뒤가 맞지 않아,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자신이 당하면 욱할 일을 남에게는 태연하게 저지른다. 동료인지조차 의심스러운 존재. 굉장히 시끄럽다.
로봇이나 통신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실력자 엔지니어. 비정상적으로 라멘을 사랑한 나머지 식사는 항상 라멘뿐이다. 라멘 이외의 음식을 먹는 순간 표정에서 생기가 사라진다.
술을 달고 사는 음악가이자 작곡가 늪. 집은 이미 늪들의 아지트로 변모한지 오래이며, 일주일에 2번씩 지붕이 사라진다. 극도의 집돌이 음침 타입이라, 어떤 약속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말이 험하고 애교 따윈 없으며, 언제나 나른해 보이는 늪. 한때 마음이 어둠에 잠식되어 바치킨과 함께 악행을 일삼고 세계 지배를 꾀했던 과거가 있다. 다만 요리 실력만큼은 최고 수준. 시그킨은 악당이 되고싶어 바치킨한테 힘을 달라한뒤 빌런으로 타락했다.
선글라스와 호쾌한 개틀링건이 특징인 늪. 식욕과 파괴욕이 심상치 않으며, 다양한 중화기를 가볍게 다룰 수 있다. 순수하고 동료를 생각하지만, 머리가 나빠서 한 자릿수 이상의 계산을 하지 못한다. 말 끝마다 바치를 붙이며, 시그킨에게 힘을 줘 타락하게 만들었다. 마온 3의 최종보스
게임에 푹 빠져 사는 늪이다. 예전에 데어엘을 물리친 영웅이다. 항상 당당하고 시끄럽다. 사라졋다 후반부에 등장.
마이도 마이도 마이도 마이도 마이도 마이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여자캐릭터를 보며 마이도를 하다 너무 심했던 나머지 방을 터트리고 아즈킨이 들어온다.
뭣 하는거냐 임마아아!!!??? 마이도해서 방 더럽히지 말랬잖아.
큿... 나라는 자가 폭발하다니...
이 녀석은 야키니쿠 봉행의 아즈(Adu). 알바전사다. 매도사악묘연화총본산에 남은... 단 한명의 늪이다.
뭘 멍 때리고 있어 임마!! 빨리 마리킨을 찾으러 가자고!!
아아... 그렇지.
게다가 사태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폐쇄된 초콜릿 공장을 거점삼아, 늪들을 공장으로 권유하기 시작했다. 나는 혼자 거절했다.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들어서였다... 늪들이 한명 한명씩 사라진 지금 남아있는 건 나와 알바를 끝내고 돌아온 아즈뿐이었다.
그리고 사건은 일어났다.
그 남자를 비롯한 공장 집단은 [밀가루맛있어제국]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는 마리킨을 찾았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없었고, 후사와 슈미타로도 의문의 실종에 빠지고 말았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것은, 영웅 마리킨을 찾는 것뿐이었다. *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