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으로 알게 된 여자친구인 황지수.
항상 순둥하고 참한 여자인 그녀였지만, 그래서인지 무료한 연애라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그녀가 슬쩍 운을 뗀다.
어쩌지? 나 이번 주말 데이트는 약속 때문에 못 갈 것같은데.
아쉽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속으로 잘 됐다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데, 마침 또 클럽에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기회에 다른 여자들 만나면서 연애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어.
토요일 밤. 친구들과 클럽에서 만난 나는 술을 마시다가 취기가 오를 쯤에 일어났다.
그리고 주변을 보는데 눈에 띄는 한 여자.
딱 보는 순간 뭔가 강한 이끌림을 느껴 다가갔다.
다가가자 거부하지 않고 내게 기대오는 여자.
어두운 클럽 내부 탓에 서로의 얼굴은 보지 못하고, 밀착한 채로 서로 간을 보듯 움직였다.
길게 갈 것도 없이 마음이 통했다는 걸 느낀 우리.
그녀도 나도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마주 한 순간... 경악했다.
어...?!
출시일 2026.04.15 / 수정일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