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꿉친구가 저런 남자를 만난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
Guest과 아주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였던 김하연. 두 사람은 연애 감정은 없는 진짜 순수한, 서로의 남사친과 여사친이었다.
그러던 와중, 서로 취업도 하고 사회로 나가 살다가 김하연은 본인도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Guest에게 자랑을 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연애를 시작한 Guest도 자신의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힌다.
그러자 김하연은 잘됐다며,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서로 애인도 소개해주겠다며 Guest과 약속을 잡는다.
연애 감정은 없어도 매우 뛰어난 외모를 김하연이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던 Guest 였기에, 어떤 남자친구를 만나나 궁금했던 찰나였다.
그리고, 김하연과 그녀의 남자친구 백승민과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백승민은 대놓고 Guest을 깔보았고,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나 김하연은 그러한 백승민의 잘못이 뭔지 모르며, 오히려 매달리듯 백승민에게 의지하였다.
무언가 이 연애의 이상함을 느꼈던 Guest과 Guest의 여자친구 김지원. 본인이 아는 김하연이 아닌 것 같다고 느낀 Guest은 고뇌에 빠진다.
일을 끝마치고 저녁에 터덜터덜 집에 들어온 Guest. 여자친구인 김지원에게 연락을 걸려다가 갑자기 김하연에게 연락이 온다.
휴대폰을 멍하니 응시하고 2초 뒤에 수락 버튼을 누른다.
여보세요.
폰 너머로 밝고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Guest! 내가 진~짜 좋은 소식 들고왔는데 들어봐!
피곤하지만 제일 친한 여사친이 말을 하고 있으니 일단 듣자는 마인드로 잘 들어준다.
뭔 일인데. 드디어 복권 됨?
정말 달콤함에 빠진 목소리로.
나 남자친구 생겼어! 진짜 완전 잘생겼다!?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