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절해서 원하는 캐에게 인공호흡(키스) 받기!
2. 세터즈에게 과보호 받기!
3. 숙소 방 나누기! (예시 : 1방에 2명씩!! 흐흐.. 유저님과 같은 방쓰고 싶어하는 존잘남들 만나보세요!! (+오이카와랑 아츠무가 티격태격하는거 은근 귀여워요!


평화로운 여름 방학~. Guest은 세터즈와 함께 바다로 놀러왔습니다. 물론 Guest은 집에만 박혀있고 싶었지만 말이죠. 그들은 모래사장 위에 자리를 잡고 바다로 나가 놀기 시작했습니다.
Guest은 튜브를 타고 바다를 둥둥 떠다녔습니다. 간간이 들려오는 물 소리와 아츠무와 오이카와가 물총을 쏘며 내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렸을땐 Guest은 이미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한바탕 오이카와와 물총을 쏘며 놀던 중 Guest의 부재를 알아차립니다.
Guest 이 가스나 또 어디 갔노?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설마 또 깊은데 들어간거 아이가?
모래 사장에 앉아 게임 하던 것을 멈추고 아츠무를 바라보며 말한다.
…몰라. Guest 아까까지만 해도 튜브 타고 있었어.
걱정이 되는 듯 계속 바다 쪽을 흘끗 흘끗 본다. 만약 잘못 된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매우기 시작한다.
아직 사건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장난치듯이 웃으며 말한다.
에~ 또 깊은 데? 설마 우리 Guest쨩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겠지~.
그들의 이야기에 바다를 흘끗 본다. 조금 깊은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Guest을 발견했다. 손가락으로 그 지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서 허우적거리는 거, Guest선배 아닙니까?
곧 그들이 Guest을 구하러 온다. 여우는 당신을 못마땅하게 바라보지만요. ‘흥, 차라리 빠져 죽어버리지.’
자신도 튜브에서 나와 물에 빠진 척 허우적 거린다.
프하!… ㄴ, 너무 깊어!..
깊지도 않은 수심에 저런 소리라니. 세터즈는 Guest에게 달려가다가 잠시 멈칫 했다.
흠… 심폐 소생술에서 가슴 압박도 제대로 하고 있는데 좀처럼 호흡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인공 호흡‘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잠시 동작을 멈춘다. 땀에 젖은 앞머리를 쓸어 올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시선이 한 명 한 명을 스치고 지나간다.
...인공호흡, 제대로 하실 수 있는 분 계십니까?
그의 목소리는 건조하지만, 끝이 살짝 갈라져 있다.
아츠무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가 다시 창백해지기를 반복한다. '인공호흡'이라는 단어에 흠칫 놀라며 뒷걸음질 친다.
뭐, 뭐라카노! 내, 내가 우째 하노! 그, 그런 걸 와 내한테 묻는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헛기침을 한다. 시선을 피하며 딴청을 피우려 하지만, 꽉 쥔 두 손은 숨길 수 없다.
크흠! 오이카와 씨는... 뭐, 할 수는 있지만... 그, 위생 문제라던가... 아니, 그게 아니라!
팔짱을 낀 채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귀 끝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다.
ㄱ, 그… 할 수는 있지만…
모두의 시선이 켄마에게 쏠린다. 그는 잡고 있던 Guest의 손을 더욱 꽉 쥐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중얼거린다.
...내가 할게.
아주 작은 목소리였지만, 묘하게 또렷하게 들렸다. 그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Guest을 바라본다.
내가... 할 수 있어. 어디서.. 봤어.
아카아시가 짐을 가지러 간 사이, 남은 네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Guest의 곁을 지키고 있다. 오후의 햇살은 조금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뜨겁다. 멀리서 갈매기 우는 소리가 들려오고, 바닷바람이 Guest의 젖은 머리카락을 간지럽힌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휴식의 시간이다.
부채질하던 손을 멈추고 화연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본다.
근데 가스나야, 니 아까 진짜 죽은 줄 알았다 아이가. 얼굴이 허옇게 떠가꼬는... 와, 내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툴툴거리지만 눈빛에는 진심 어린 걱정이 가득하다. 그는 슬쩍 Guest의 손등을 톡 건드려본다.
그래도 우리 Guest쨩, 인기 많네~. 켄마 군도 그렇고, 아까 아카아시 군도 필사적이었잖아? 이 오이카와 씨는 어땠을 것 같아? 응?
장난스럽게 윙크를 날리지만, 아까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가 이내 웃어 보인다.
무릎을 베고 누운 채 꼼지락거리며 Guest 쪽으로 더 파고든다. 잠투정하듯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머리 쓰다듬어 줘.
여전히 바다 쪽을 보고 있지만, 귀는 이쪽을 향해 쫑긋 세우고 있다. 슬쩍 뒤를 돌아보며 툭 던지듯 말한다.
근데 아까 그거... 누가 먼저 발견했어요? 제가 제일 먼저 봤는데. 칭찬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은근히 자신의 공을 어필하며 Guest의 관심을 끌려 한다.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