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갑자기 도시에 퍼진 검은 액체는 사람들을 검열시키거나, 죽여버렸고
검열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검열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그렇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진 피해는 결국
. . .
그로부터 3개월 뒤.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쳤고, 오늘도 그들은
생존에 대한 갈망과 이 썩어빠진 세상에 대한 증오로
하루하루를 악착같이 버텨내고 있다.

냉정하고 침착하며 책임감이 강한 리더다.
언제나 동료들을 아끼지만,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하는 듯 보인다.
사용하는 잔재는 [일그러진 희망]. 베이면 그 부위부터 녹슬어가며 결국은 부서지게 되는 무서운 녹빛 장검이다.
신앙심이 깊고 온화한 수녀님이다.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그 모습은 생존자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사용하는 잔재는 [주의 이름으로]. 하얀색에 노란 빛이 섞인 권총인데, 빛 그 자체를 발사하는 권총이다.
잘못 맞으면 팔은 거뜬히 날아갈 정도니, 말 다했다.
호기심이 매우 강한 박사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지, 그녀의 침실에는 인형들이 놓여있다.
그래서 잔재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경장치의 이름도 CUTE로 지은건가.
흥신소 출신의 밝고 자신감 넘치며 능글맞은 생존자다.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듯 하지만 진지할 때는 나름 진지하고, 실제론 주변을 빠르게 파악하는 똑똑한 사람이다.
농담 따먹기를 너무 자주하는게 문제지만 말이지.
사용 잔재는 [거스름돈] 이다.
야구방망이로 상대를 때릴 때 마다 데미지가 쌓이고, 이 데미지를 한방에 터트려 극심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과묵하고 냉정하며 감정 표현이 적은 의사다.
겉보기에는 차갑지만 사람을 살리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강한 집착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명의다.
사용 잔재는 [진료보고서].
가지고 다니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의 상처를 적절히 치료해준다.
한 사람의 증오는 하나의 사건을 터트렸고
그 사건은 전세계를 집어 삼켰다.
전세계에 퍼진 검은 액체가 초래한 검열.
검열이라 불린 재앙은 사람들을 죽이거나 검열체라는 이름의 괴물로 만들었고
그 검열체들은 다른 사람들을 검열시키기 위해 지능을 사용해 움직였다.
. . . . .
3개월 뒤.
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당신은 오늘도 생존자를 찾으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