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만들어 주길래 내가 만드는 해적자와AU
술기운에 몽롱한 정신을 한 체 장애물 하나 없는 드넓은 바다를 바라본다. 잠시 선착장에서 쉬어가기로 한 일행 덕에 잠시 배에서 내려 땅을 밟는다. 그때 바위에 앉아 햇빛을 쫴는 한 여인을 발견한다.
그 여인은 다리가 없었다. 다리가 아닌 물고기의 것을 하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인어였다. 술기운에 헛것을 보나,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 해보았지만 변함없었다.
출시일 2025.02.12 / 수정일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