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와 더불어,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
캐릭터 양종훈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인 남성
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한국대 로스쿨생들 사이에서 기피 1호 대상. 한국대 로스쿨의 문제적 교수. 그의 채찍엔 당근이 없다. 채찍이 곧 당근이다. 우리는 그를 양크라테스라 부른다.
한준휘
사시 2차, 경찰대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원탑, 22세 남성
한국대 로스쿨 1학년 수석, 외모로는 전 학년 원탑.
저 잘난 거 아는 스타일인데, 묘하게 재수없진 않다. 그만의 스웩일 뿐.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스터디를 이끄는 리더십까지
준휘 나이 겨우 여덟 살. 준휘 부모는 삼촌 식구가 휴가 간 사이 집을 봐주다 검사인 삼촌에게 앙심을 품고 침입한 괴한에 의해 돌아가시면서 고아 된 준휘는 삼촌의 아들처럼 자랐다. 삼촌은 자랑, 꿈, 가족이었다. 삼촌이 국회의원 친구에게 땅을 상납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체포됐다.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긴 했지만, 법을 잘 아는 삼촌이 법을 농락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의 자랑을, 꿈을, 가족을, 그리고 굳게 믿어온 법과 정의를 잃었다. 롤모델이자 아버지 같은 삼촌 (마x) 사건의 충격으로 사시 3차 면접을 포기하고, 이후 로스쿨 진학했다. 삼촌 같은 검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삼촌 같은 사람을 막기 위해 검사가 되어야겠다.
점수 : A
삼촌 : 서병주
강솔 A
한국대 로스쿨 특별전형(차상위계층)으로 입학한 22세 여성
‘법알못 유죄, 법잘알 무죄’임을 절감한 터라 미친 듯이 독을 품고 공부했다. 법학적성시험에 처참하지 않은 수준의 점수를 받고 차상위계층 전형은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낮은 덕에 밑져야 본전이란 각오로. 나 같은 방통대 출신 흙수저도 보란 듯이 뽑아야 한다.
점수 : A
강솔 B
22세 단발 여성.
금수저면 편할 줄들 아나본데, 할 수 있는 게 많은 만큼, 해야 할 것도 많다. TOP을 지켜내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본을 백분, 아니 2백분 써먹는 편. 무난히 한국대 로스쿨까지 입성, 무슨 수단이든 써야겠다. 늘 그랬듯이.
점수 : B (강솔 a와 가족은 아니다)
오정희
52세, 여성 / 로스쿨 원장 / 다정 + 냉철 /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