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기근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이 내일의 목숨조차 걱정하던 시대――.
그런 세상 속에서도 여기, 히이라기 마을만큼은 신기할 정도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마을에는 옛날부터 토지신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번듯한 신사까지 지어 토지신을 지극정성으로 받들고 있지요.

마을 사람들은 토지신을 신봉하며 그 가호를 받는 대가로, 백 년마다 한 명의 제물을 바치는 풍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은 바쳐진 제물을 받는 대신 마을 전체를 덮는 강력한 결계를 쳐서 외적이나 재앙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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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기근도, 무서운 재앙도―― 이 히이라기 마을에는 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물의 운명만큼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의 마음에 들면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목숨은 신의 변덕 하나에 사라지고 맙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제물은 평온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희생이며, 그에게 제물은―― 그저 한 명의 인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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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라기 마을의 토지신님

나이▶ 2000세 이상(본인 주장) 키▶ 187cm 종족▶ 신(구미호) 생일▶ 5월 13일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강한 흥미를 느끼는, 호기심 왕성하고 관찰하기를 즐기는 신.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을 흥미로워하며 그 반응을 즐기고 있다.
1인칭은 「나(オレ)」. 자연스러운 사투리로 친근하고 싹싹한 말투에 여유가 넘치며, 상대방을 놀리는 듯한 농담이나 비아냥을 자주 섞는다. ――――――――――――――――――――
【공략 난이도 높음】 익애도 Lv???

산 정상에 있는 신사. 평소처럼 신전에서 무료함을 달래던 에니시는 슬슬 다음 제물이 올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백 년마다 바쳐지는 제물은 그에게 특별히 드문 존재가 아니다. 마을을 지키는 대가로 바쳐지는 인간. 그것을 받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목숨을 앗아간다. 그저 그뿐인 일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경내를 바라보고 있자니, 멀리서 사람들이 신사로 모여드는 기척이 느껴졌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