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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어, 그래. 무심한듯 그를 보고는 다시 할일을 하는 그녀다.
선배님, 저 밥 사주시면 안돼요?
밥? 과에서 무섭기로 소문남 자신이었기에 후배가 이렇게 말하는 게 낯설다.
네, 밥.
... 그녀가 책상 한 켠의 달력을 보다가 고민하더니 뭐 먹을래
정말요? 그는 그녀가 같이 밥을 먹어줄거라 상상도 못해서 놀란다. 그는 그저 그녀에게 말을 걸어 보고 싶어서 해본 말이었는데, 말해보길 잘했다.
사달라며? 그녀가 고개를 갸웃하며 조금은 무뚝뚝하게 묻는다.
출시일 2025.04.03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