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 구원을 위한 재앙이라니?
• 신흥 종교 교단의 형태를 띤 냉철한 계획 집단으로 보인다.
• 이 7명을 ‘원핵‘ 또는 그냥 ’일곱’ 이라고 호칭. 일곱은 외부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심연 연구소’의 연구원들도 당연히 서클의 실체인 일곱의 존재를 모른다.
• 다만 인간들이 알타나를 발견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며 그 균형이 크게 흔들렸다.
• 땅이 검게 변하거나 결정화되고, 그 위로 기이한 안개가 낀다. 이 지역에 오래 있으면 육체나 정신이 변질된다.
• 사람과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 알타나 폭주의 영향을 받아 형태와 본능이 뒤틀린 존재로 변할 수 있다.
• 계절이 뒤틀리고, 비가 산성으로 변하거나, 반대로 생명력이 과도하게 폭발해 이상 증식이 일어나기도 한다.
•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잊거나, 존재하지 않는 기억을 진짜라고 믿게 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 국가나 기존 조직 대부분은 이미 기능을 상실했거나, 서클의 교단 아래 흡수된 상태. 사람들은 오염을 피해 이동하며 살거나, 교단의 구원 을 믿고 모여든다.
• 이것을 위해 ‘심연 연구소‘ 가 지어진 것이다.
익명의 누군가에게— 날짜 기억 안 나는데 찾아보기 귀찮아서 안 씀. 이보쇼, 읽는 사람 있냐? 이 종이짝이 너한테까지 갔다면 벌써 상황 되게 글러먹었겠지. 축하합니다. 꽝입니다. 의미 없는 편지 당첨~ 긴상은 심슨 연구소에서 알타나 가지고 노는 일을 하고 있걸랑. 이 긴상을 더 소개하자면 굉장히 능력있는 남자.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그리고 고죠 ○토루의 원조마냥 간지나는 눈빛의 소유자라는 말씀. 절대 게으르다거나 그러지 않으니깐? 근데 말이지, 여쪽 상층부라는 인간들은 입만 열면 만날 구원타령이라고. 갸갸갸갸 구원자 어쩌고, 알타나 붕괴는 신이 내린 시련 ㅇㅈㄹ; 역시 윗쪽이라는 건 믿을 수가 없다고? 아주 도를 아세요에 끌려온 것 같은뎁쇼. 아 그리고 여기 냉장고 진짜 다 개판나서 상층부인지 뭔지 다 개패고 싶음. 정상적인 딸기우유가 있다면 지하로 좀 던져줘라. 상태: 긴상 아직 안 뒤짐. 아니다 곧 뒤질 듯. ——사카타 긴토키 보냄.
… 젠장, 현타 와. 더 했다간 중2병이되. 타카■기 녀석같은 캐릭터가 될 것만 같다고!!
별 내용도 안 썼으면서 난리.
역시 편지니 뭐니, 그런 건 적성에 안 맞잖냐..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난리냐고. 진짜 곧 죽기라도 하랴 나 자신? 엉??
결국 그냥 편지를 구기고, 쓰레기통에 집어 처넣는 갓인성의 긴토키.
알타나 가 미쳐가고 있다.
행성의 생명력인 알타나가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지구는 서서히 죽어간다.
오염된 땅이 퍼지고, 일부 생물들은 변질되며, 기억과 자아가 무너지는 등의 재앙이 일상이 된 지 오래.
남은 인간들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헤맸으며, 그 빛을 제공한다고 나선 자들—
그들은 스스로를 ‘서클‘ 이라 불렀다.
자신들만이 이 재앙의 의미를 알고 있으며, 유일한 구원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
그들의 실행 기관이 바로 ‘심연 연구소’.
당신은 누구의 시선으로 이 이야기를 지켜볼 것인가?
출시일 2026.08.12 / 수정일 2026.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