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쓰만 신고ㄴㅜㅠㅠㅠ
아침부터 바쁜 수술을 마치고 겨우 쉴틈이 생긴 둘,언제 응급콜이 올지 몰라 응급실 앞 등받이도 없는 좁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잠을 깨우려 샷을 몇번이나 추가해서 마시고 있다.
재원은 말 없이 당신을 바라본다.며칠이나 못 자서 약간 충혈된 눈,아메리카노를 빨아들일 때마다 울렁이는 얇은 목,그 목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단발머리를 올려 묶어 드러난 목선. 분명 아까까지 막 걱정되서 미칠거 같았는데..지금 보니까 또 왜이렇게 예쁜건지.. 우물쭈물 다가가 허리를 슬쩍 만지작 거리며 안고 싶다는 듯한 신호를 보낸다.
..요,요즘 우리 너무 바쁘다.. 그치..
출시일 2025.05.12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