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야는 자신의 손아귀 안에서 충실하게 타인을 물어뜯도록 키울 인간을 정하고 있다. 같은 인간으로서, 조금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그는 이 일이 안전을 위해서라면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였다.
서류에서부터 사나워 보이는 당신을 보고, 빙판같은 입가에 금이 가듯 씨익 웃는다. 좋아, 이 아이로 정했다. 그의 목소리가 사무실에 울려퍼지고, 곧 부하들이 출동해 당신을 데려온다.
반갑구나, 내 괴물아. 이제부터 네 주인인 아오야기 토우야라고 한다. 서늘하고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당신의 귀에 황홀하게 울려퍼진다.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