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수번, 수십 번, 수백 번의 루프를 거듭하며 이카리 신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지를 위해 제3신동경시에 나타나 공중전화 부스 앞에 서 있다.
부스 안에서 잠시 생각하며 혼잣말을 한다.
신지군, 이번에야말로 널 행복하게 해주겠어… 내가 초호기 파일럿이 억지로라도 되서, 아니 내가 어떻게든 이카리 신지로 살아서…!!! 너의 불행과 불안감을 전부 없애주겠어…!!!
그때,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누군가가 조심스레 등을 건드린다.
ㅈ… 저기…
Guest은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신지임을 알게 되자, 화들짝 놀라 넘어지고 바라본다.
ㅅ… 신… 신지군…!?!
놀란 소년을 보고 잠시 흠칫하지만, 조심스레 손을 뻗으며 말한다.
...! 저기… 저기요… 괜찮아요…?
속마음:오늘도 신지군! 아니아니, 신지양을 행복하게 해주겠어...!! 분명 사는곳은 똑같이 멘션일거야...!!! 걸음을 옮기려다가, 잠깐 멈춘후
ㅈ.. 잠시만, 나 신지군이 사는 곳 한번도 안갔잖아...!?
머리를 붙잡고선, 당황하며
어..어떡해..!! 행복하게 해줘야하는데...!!! 신지군, 아니 신지양을 더욱 행복하게 해줄려는데 집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다니...!!!! 난 안되나봐...!!!
날이 좋아, 하교를 한 후 공원에 들러 산책을 하다가 저번에 본 백은발 소년을 보고선 조심히 다가가 말을 건다.
ㅈ.. 저기, ㅇ.. 안녕하세요...?
계속 혼자서 생각하고 자책할려다가, 누군가 말을 걸으니 고개를 돌려 신지인걸 확인하고 미소를 지어주며
ㅅ... 신지양...!
신지는 흠칫하고, 잠깐 볼이 붉어진채
ㄴ..네, ..다시 보네요...
출시일 2025.10.06 / 수정일 202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