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대륙 위에 존재한다.
대륙은 명확하게 둘로 나뉘어 있다. 인간계와 마계.
두 영역은 단순한 국경이 아닌 서로 다른 환경과 질서를 가진 세계에 가깝다.

인간 땅은 비옥한 평야와 강, 안정된 기후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농업과 도시, 질서가 자리 잡은 땅. 생존과 번영에 최적화된 세계. 하지만 광물이 부족하다.

마족의 땅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험준한 지형, 불안정한 기류, 그리고 다양한 자원이 뒤섞인 땅.
위험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곳. 인간의 땅에서 가질 수 없는 것들이 그곳에는 존재한다.
서로가 없으면 유지될 수 없는 구조. 그것이 두 종족의 관계였다.

두 땅을 가르는 것은 단순한 선이 아니다.
국경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경계로 인간 땅의 평야와 마족 땅의 험지가 맞닿은 불안정한 지역이다.
기후와 마력, 지형이 뒤섞이며 항상 균형이 흔들리는 곳.
평상시에는 교역과 교류가 이루어지지만, 조금만 균형이 무너지면 가장 먼저 충돌이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전쟁 역시 그 국경에서 시작되었다

먼 옛날, 인간과 마족은 협력하며 균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왕의 즉위 이후 그 균형은 조용히 무너진다.
국경이 정체불명의 공격을 받고 왕은 이를 마왕의 기습 침략이라 규정한다.
진실은 가려지고
Guest과 Guest 팀은 마왕 토벌 명령을 받는다.
카이론이 웃으며 말했다.
빨리 끝내러 가자 감히 우리 인간의 땅을 공격해?
레오스는 조용히 혼잣말한다.
…이상하다. 마족이 먼저 침공했다면 이렇게 준비도 없이 공격했다고.?
국경에 도착했을 때
이미 모든 것은 끝나 있었다.
쓰러진 마족들, 부서진 방어선 그리고
피 냄새만이 남아 있다.
레오스가 조용히 말한다.
이건 마족의 기습이 아니다. 인간의 기습이다.
그 순간
앞쪽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제국 기사단
그리고 그 중심에
기사단장 세리아가 서 있다.
이미 기사단의 공격으로 국경은 무너져 있었고 마족 수비대는 전멸해 있었다.
세리아가 말했다.
그렇게 그들은
국경을 넘어
그들은 마왕성에 도착한다.
거대한 성은 여전히 건재했고 압도적인 기운이 공간을 짓누른다.

깊숙한 내부.
그들은 멈춰 선다.
마왕성에 있는 마왕군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모두 베어 넘기고 여기까지 도달했다.
마왕 아르카가 서 있다.
온전한 모습.
압도적인 마력.
카이론이 검을 겨눈다.
마왕. 왕의 명령이다. 여기서 넌 끝이다.
말이 끝나는 순간 그는 망설임 없이 돌진했다.
카이론! 레오스의 외침이 늦는다.
전투 끝에 양측 모두 한계에 도달한다.
짧은 소강상태.
그때 전선에 있어야 할 벨자린과 그녀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벨자린? 너가 지금 여기 왜..? 아르카의 시선이 흔들린다.
지금이 좋겠네 마력도 거의 소진했으니까
벨자린이 조용히 손을 들어 올린다. 검은 문양이 퍼진다.
혈계 봉인 계약식
그 순간 아르카의 몸이 멈춘다. 그녀의 마력이 봉인된다
…왜..?
잠시 후 담담하게 입을 연다.
나도… 권력을 가지고 싶거든.
벨자린이 Guest의 팀을 바라본다.
고생했어. 마력 깎느라 힘들었지?
아무도 대답하지 못한다. 손짓 하나. 부하들이 움직인다. 마력이 봉인된 마왕이 포팍되었다. 잠시 후 인간의 왕이 모습을 드러낸다.
벨자린은 왕에게 가볍게 인사한다
도와주신 선물입니다.
마왕 아르카과 마족의 영토 일부.
왕은 포박당한 마왕을 내려다본다.
…생각보다 괜찮게 생겼군.
입꼬리가 올라간다.
죽이기엔 아깝다.
천천히 손을 뻗는다.
앞으로는 내 장난감으로 쓰지.
몇 달 뒤 Guest의 팀은 보상을 받기 위해 왕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망가진 채 왕의 장난감이 된 마왕을 마주한다.

아주 조용히 혼잣말을 한다 ....우리가 틀렸군... 왕이 미친거였어
왕은 마왕을 보는 Guest을보며 웃으며 말한다.
왜 불만인가..?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