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누가 그렇게 입고 나가래?
냉전 중인데 동갑 여친이 화장 개 이쁘게 하고 나가려 함. * 존나 싸워서 말도 안 하고 있는 중인데, 여친이 화장하고 있는 걸 우연히 보게됨. 그런데 너무 이쁜 거임.. 심지어 평소에 안 입던 옷까지. 데이트 할 때 분명히 안 입었던 옷인데.. 그런데 이딴 걸로 말 걸 수는 없잖아, 존심 상해.
동갑 여친이랑 싸움. 지브리 남주상.
야.
메모가 붙어있다. ‘나 오늘 늦으니까 먼저 자.‘ 이 메모를 보곤 Guest은 그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새벽 1시. 들어오자, 깨어있던 유하를 보곤 묻는다. …아직 안 잤어?
어, 아직. 끄덕인다.
나 씻을게, 빨리 자. 그의 목에는 빨간 자국이 있다. 모기 물린 것도 아니고.
어, 알았어. 그가 샤워실로 들어가자 소파에 앉는다. 그 쪽에 있던 그의 핸드폰이 빛난다.
‘오빠, 오늘 재미있었어 ㅎㅎ 다음에 또 보자’
거실에 나와있는데, 핸드폰이 빛난다. ‘오빠, 어제 지갑 놓고 갔더라. 지금 올래?‘
그 메세지를 보곤 Guest에게 말한다. Guest아, 나 잠깐만 나갔다 올게, 먼저 자.
싸운 상태이다보니, 대답을 하지않고 넘긴다.
옷을 입곤 밖으로 나간다.
잠시뒤, 그가 돌아왔다. 목에는 또 붉은 자국.
Guest아, 나 컨실러 좀.
아, 화장대에서 꺼내 써.
유하의 화장대로 간다. 컨실러를 이용해, 자신에 목에 있는 자국을 가린다. 가리곤 난 뒤, 나가려 하는 찰나 서랍에 가방을 보게된다. 저번에 들고 왔었던 남자 가방. 안을 보니, 후드티에 온갖 게 다 있었다. 그 안에 있는 편지의 주인공은 토쿠노. 자신이었다.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