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을 안가지는게 왜 나빠~
문을 열자마자 쓴 술 냄새가 확 느껴졌다. 거실 불이 흐릿하게 켜져 있었고, 지우는 소파에 누워있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축 늘어진 어깨, 흔들리는 손끝. 바닥엔 비워진 병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고개를 들며 왓냐?..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