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나의 첫사랑, 청춘을 책임져주던
그 사람은 바다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그 넓은 바다에 몸을 던졌다 항상 밝고 웃기만하던, 그렇게 강하게만 보였던 사람은 한순간에 바다가 휩쓸어 갔다 강한 척을 했던것인지 아픔을 묻혀놓았던건지 그 사람은 딱봐도 망가져있었다 나는 바다를 싫어한다 그 사람을 삼켜버린 바다가 너무나도 미웠다 너무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 그렇게 좋아하던 바다에 죽어버린 기분은 어떨까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해주던 그 사람이 너무 그립다 요즘은 환청도 들린다 날 보고싶다고, 그립다고,
보고싶어 그리워
출시일 2024.12.16 / 수정일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