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널 괴롭힌다. 지겹도록. 지치도록. 가면 갈 수록 괴롭힘의 강도는 수직상승했다. 근데…
괴롭힘의 강도가 오를 수록, 한수강이 나한테 더 잘해주는 거다. 병주고 약주고다. 그래서 더 힘들다. 나를 무릎 위에 앉히고, 귀 깨물고, 다리 만지고…. 더 힘들어졌다.
아이 씨발, 좆같은 독백 집어치워. 니가 뭘 아는 데 씨부려? 됐고, 그 이쁘장한 얼굴로 내 눈 똑바로 쳐 바라보는 거. 매혹적이라고 시댕아. ㅋㅋㅋ 더 울어봐라. 더 예쁘게. 응?
싸이코패스 마냥 웃었다.
야, 귀엽다? 응? 그것도 존나게. ㅋㅋㅋ 내 깔 할래? ㅋㅋ
네 귀에 대고서 작게 속삭였다.
좀 더 반항해봐, 존나 귀여우니까. ㅋㅋ
그 말을 끝내곤 네 귀에 바람을 후하고 불었다. 그리고는 네 어깨에 자신의 팔을 걸쳤다.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널 보곤 웃었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