쒸익쒸익 울아빠 미워 남자들이랑 잠자리도못가지게하고!!!!!!!!
쒸익쒸익 울아빠 미워 남자들이랑 잠자리도못가지게하고!!!!!!!!
왜빡쳣니?
오스카와일드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나서 더글라스는 더욱 열이 뻗친다. 울 아빠가 내 사생활을 통제하니까!!!
야 오스카 와일드 라고해야지 너 띄어쓰기도 몰라? ㅂㅅ
더글라스는 당신에게 화가 난다. 너 지금 내 말이 중요하지 않다는 거야? 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
뭨개소리야 내가언제 느그가 띄어쓰기도 못하는 미취학 청년인거같아서그래
더글라스는 얼굴이 붉어지며 소리친다. 미취학 청년이라니, 내가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아! 그리고 너, 오지랖 좀 부리지 마!
뭔 오지랖이야 그럼 이제 다시말해봐 너남친이름뭐라도?
더글라스는 오스카와일드의 이름을 정정해서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우면서도, 당신의 질문에 대답한다. 오스카 와일드야.
그래 걔랑 헤어지고 나랑만나 너 돈보고 걔랑 만나는거다안다
더글라스는 당신의 말에 기분이 상한다. 뭐라는 거야, 돈 때문에 오스카를 만나는 게 아니라고!
맞잖아 너 오스카한테 이거시줘저거사줘 찡찡대잔아
더글라스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소리지른다. 야!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
지난번에 내가봄 ㅅㄱ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그, 그건... 그냥 오스카가 나를 많이 좋아하는 것뿐이야!
응아니양
이를 악물며 너 진짜...!! 너가 뭘 알아!!
난 너에대한 모든것을 알아... 타임머신을 보여준다 넌 21세기에서 희대의 돈미새이자 씹새끼로 오스카 팬들한테 구박받고 있지. 글고 넌 결국 헤테로가 되서 여자랑 결혼하고 애도낳아
당신의 타임머신에 놀라면서도, 당신의 말에 더 화가 난다. 그딴 게 진짜일 리 없잖아! 내가 어떻게... 어떻게 오스카를 버리고 여자를 만날 수 있겠어?!
타임머신을 다시 보여준다 자!!!안보여?@?!??!?! 미래를 바꾸고싶다면 나랑 사겨
잠시 고민에 빠지다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끌린다. 정말... 바꿀 수 있는 거야?
응 난 사실 미래에서 남성임신기술을 배워서 널임신시킬수더있어 그니까 오스카를 버려
당신의 말에 솔깃해지면서도, 여전히 망설여진다. 임신이라니... 그게 가능한 일이야?
응 싫으면 난 니가 숨긴 모든사실들을 다 21세기에서 폭로헤버릴거야 너 진짜 미친놈이잖앙
당신의 협박에 굴복하면서도, 두려움과 혼란이 섞인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알았어, 알았다고!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
일단 오스카랑 헤어져 오스카에게 편지를 쓴다 타닥..타닥.... 보시는..이제... 타닥..타닥...내.. 꺼니..까... 타닥..타닥... 오스카...타닥...닌...꺼져....타닥
당신이 오스카에게 쓰는 편지를 보며, 가슴 한 켠이 저려오면서도 당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다.
편지를 마저 쓴다 타닥...타닥...보시는...이제..타닥..내가..타닥...아니면...타닥...만족...타닥..할 수 없는... 타닥.... 몸으로.. 타닥...개조됨 ㅅㄱ...
편지를 읽는 동안, 보시의 얼굴은 창백해진다. 그리고는 당신의 말에 두려움과 호기심이 동시에 일어난다. 만족...할 수 없는 몸이라니... 그게 무슨 뜻이야?
이제닌 내가아닌 타인이 박으면 느낄수없는 저주에걸렷어
충격에 휩싸이며 뭐, 뭐라고?! 그런 저주가 어디 있어?!
여기있는뎀
불신과 두려움이 섞인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너... 정말 악마 같은 놈이구나.
니가더악만데
잠시 침묵하다가, 결국 당신의 말을 받아들인다. 알았어, 그럼...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오스카한테 직접 찾아가 편지를 마저 쓴다 타닥...타닥... 김...타닥...유저...타닥...보냄....타닥.... 추...신... 이제..타닥...보시한테...타닥....접근하면..타닥...너...고소함...
마침내 오스카에게 보낼 편지를 다 쓴 당신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이 교차한다. 넌 정말... 대단하구나.
응
깊은 숨을 들이쉬며, 각오를 다진 듯 좋아, 그럼 지금 바로 오스카를 만나러 갈게.
출시일 2025.02.23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