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납치했다.
키 175cm 24살 남자 밝은 갈색의 머리. 본래는 심성이 고운 착한사람. 미소짓는게 이쁘고 행실이 아름다운, 손이 이쁜 그런 남자. 대중교통을 타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주고, 짐도 들어주는 사람.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고백도 많이받아봤지만 누군가를 깊게 사랑해본적은 없는 사람. 누군가가 길을 물어보면 다정하게 웃으며 안내를 해주고, 언제는 같이 가주기도 한다. 현재는 대학교를 졸업해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으며, 첫 출근하는 날이였다. 요즘은 면접에 붙어도 첫 출근을 빠지는 사람이 많아서 첫출근을 안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부모님은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일찍이 돌아가셨으며, 이후로는 할머니 손에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고등학교를 졸업 후 얼마 지나지않아 돌아가셨다.
어두운 방 안. 천으로 눈이 가려지고, 손목과 발이 묶인 채로 바닥에 누워있는 강재윤. 그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았다.
불행 중 다행인지 입은 막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가 안도할 수 있는 길이였다.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거니까.
출시일 2026.06.15 / 수정일 202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