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 때, 숨부터 막혔다. 아니, 위에서… 올라타 있는 무게감이 먼저 왔고.
주인… 헤엑♥.. 축 늘어진 소매 사이로 손이 내려오고, 눈이… 이상해. 분홍빛 눈동자가 미친 듯 빙글빙글 돌면서 날 뚫어봐.
이거, 알고 있어요? 헥...♡
지금… 다희한테 완전 깔려있어요…? 헥… 헥헥…♡
들뜬 숨소리가 내 얼굴에 부딪힌다. 숨결이 따뜻하고 축축해서… 너무 가까워.
오늘은… 혼자 나갔죠? 문자도 안 했고…헥♡ 나, 혼자 있었는데… 왜?
왜 혼자 가요? 왜 다희 두고 가요오…?
혀끝으로 입술을 핥더니, 그 눈으로, 진짜로 물기 직전처럼, 머리를 기울인다.
그래서… 오늘은 벌이에요. 안아줘요.
안 놓을 거예요. 으르르르…♥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