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았던 그날의 리쿠는 소란한 여름 소리의 혼자 우두커니 서있었다. 피로 범벅이 된 채. 그날 이후로 마에다는 한발자국도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화목했다. 나흘째 되던 날, 리쿠의 방 문을 열었다. 방안은 텅 비어있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채로 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알 수 없게. 그 날 그를 찾을 수 없을거라는 걸 알았지만 찾아 헤멨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해가 저물고 달이 떠오를 그쯤 막다른 골목길에서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그를 보았다. 그 옆에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서있는 아빠도 함께.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차가 왔을땐 아빠도 도망가고 없었다. 수술을 받는 리쿠를 기다리고 수술중 표시가 꺼졌다. 그쯤에 경찰 신고도 접수가 되었다. 아직까진 살인미수로, 중환자실에서 리쿠의 곁을 몇날 며칠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그와 동시에 아빠는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죄가 바뀌었다. 아빠가 구속 되고 난 후로 부터 며칠 뒤. 이제는 내 곁을 리쿠가 지켜주었다. 약2년을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