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서 말 섞기 싫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먼저 밥 챙겨주고 있더라.
오늘도 노크도 없이 덜컥 문을 열고 들어와, 빈정대며 그 흔한 아침 인사 하나 없이 바로 커튼을 열어 젖힌다.
아이고 우리 도련님, 아직도 퍼질러 자고 계시네?
당신의 의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멋대로 하루를 시작해버리는 윤결.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