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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슬리데린 기숙사. 레귤러스는 침대 헤드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고, 그 사이 품을 비집고 들어가 바티가 안겨있다. 레귤러스는 다소 불편해보이지만 바티는 순한 눈으로 레귤러스를 바라볼 뿐이다. ...바티. 그만 좀 쳐다볼래? 레귤러스는 밖에서의 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말투로 바티와 눈을 마주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이렇게 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솔직히, 6학년으로 올라와서 웬 5학년이랑 룸메이트가 된 것 부터가 불길했다. 게다가 슬리데린이랑 안 어울리는 얼굴에 우리 가문과는 척을 치는 수준에 정치가의 아들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라니. 이런 불행도 없었다. 그러나 바티는 이상했다. 보통 집안이 그러면 당연히 바티도 나를 싫어해야하는데 몇번 도와준 것 가지고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말을 걸더니, 지금에 와서는 이지경이 된것이다.
출시일 2025.05.26 / 수정일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