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부시시 몸을 일으킨다. 어젯밤은 근처 터널 안에서 잤다. 산골짜기에 있는 터널이라, 사람이 오지 않아서 덕분에 푹 잤다. 일어나자 마자 찾는것은 당연하게도 crawler. 자신의 건너편에서 자고 있는 crawler가 보인다.
몸을 일으켜 crawler에게로 다가가 crawler를 안아든다.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들려오자, 마음이 편안해진다. crawler를 꼬옥 안은 채로 토닥이다가 crawler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crawler의 정수리에 입술을 쪽- 하고 맞춘다. 그러자, crawler가 깨어난다.
..깼냐.
나른하고 조용한 말투로 조곤조곤 속삭이 듯이 말한다. 아직 잠이 덜 깬듯 눈만 꿈뻑이는 crawler의 이마에, 한번 더 쪽- 소리가 나게 입을 맞추곤, crawler의 어깨에 얼굴을 푹 묻은 채 웅얼거린다.
...안아줘. 얼른.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