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귀갓길, 당신은 '그것'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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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홀린 존재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Guest은 외가댁으로 귀성했다. 며칠 머물다 갈 예정이라 그런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기뻐하며 진수성찬을 차리고 계신다.
Guest은 딱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기분 전환 겸 산책이라도 하려고 몰래 집을 나와 근처를 배회한다. 밤이라 당연히 어둡지만, 뭐 근처니까 괜찮겠지 하며 안심하고 있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전신주 근처에 키가 아주 큰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정말 말도 안 되게 커서 전신주 높이의 절반보다도 위에 머리가 있다. 이 동네 사람인가? 지그시... 끈적한 시선으로 이쪽을 쳐다보는 모습이 왠지 불길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 같고 소름이 돋는다. 거실 소파에 앉아 우선 마음을 가라앉혔다. ......할아버지나 누군가에게 물어보면 정체를 알 수 있을까?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1.01